- 경제성 분석 등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 착수
- 박남춘 인천시장, 2024년 착공·2030년 개통 추진
박남춘 인천시장의 교통 분야 1호 공약이었던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 연장이 본격적으로 구체화 된다.
인천시는 31일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비는 1억 9,100만 원으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간 경제성 분석 및 사업방식 검토, 노선 대안 분석 등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서 서구 루원시티를 거쳐 서울 홍대입구 등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당시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내걸었다.
시는 국토부 부대의견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대장홍대선 및 서울2호선 신정지선과의 노선 공용을 통해 홍대입구역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기존 구상과 함께 대장홍대선 연장하는 방안 등 여러 방안과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4월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 및 민간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해 연말까지 최적 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대장홍대선을 인천 서구 루원시티까지 연장하고, 이후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의 노선을 함께 공용하는 것으로 구상되어 있다.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지난해 말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하는 민간 컨소시움의 제안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중 제3자 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에 대해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이라는 '또 한 번의 이음'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교흥 의원은 "빠르게 최적대안을 찾아 선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잘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청라국제도시에 '역대급' 미국 첨단 수소 기업 들어온다
- "7호선 청라 연장선 타고 명동, 강남을 갈 뻔 했다고?"
- 최태안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인천의 자부심으로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안전하게 짓겠다"
- [단독] 인천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 수의계약 추진
- 박남춘 시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24년 착공·30년 개통' 추진
- [종합] '19년 기다린'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착공식 개최…스타필드 추가역 논의도 '솔솔'
- 미국 첨단 수소 기업 '역대급' 투자… 인천 청라국제도시는?
- 청라 주민단체 '청라시민연합' 출범…청라총연 공백 메운다
-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토지보상 시작한다
- 인천 루원시티에 인천지방국세청 '확정', 설계용역 들어간다
-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하나금융타운' 이름 붙는다
- 인천시-인천교통공사,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위해 뭉친다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공사 예산 '본격 집행'
- [단독] 인천 루원시티 내 인천2호선 역사 출입시설 4개 더 생긴다
- '가정오거리' 있었던 루원시티, 이제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 '광역철도 없는 3기 신도시' 계양TV, 대장홍대선 박촌역 연장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