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측, 청라돔 반영된 설계로 금년 내 스타필드 청라 인·허가 접수
- 인천 지역 정치인 연이은 '확약'에 청라 주민 기대감 ↑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는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르네상스 호텔이 입주해 있다. 스타필드 청라에 지어지는 청라 돔 야구장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호텔 객실 설계가 적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천 시민들과 야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Stadium Dude)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는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르네상스 호텔이 입주해 있다. 스타필드 청라에 지어지는 청라 돔 야구장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호텔 객실 설계가 적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천 시민들과 야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Stadium Dude)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쇼핑 복합시설 스타필드 청라가 '청라돔'을 업고 사업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포커스인천>과의 유선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프로야구 관람과 대규모 공연·전시 개최가 가능한 돔경기장 추가를 새롭게 반영한 스타필드 청라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인천시에 인·허가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변경한 스타필드 청라 계획에는 야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숙박과 수영이 가능한 콘셉트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 청라 사업을 총괄하는 신세계프라퍼티에서 본 사업과 관련된 인·허가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개방형 야구장에서 돔경기장으로 사업변경을 논의중인 서울의 새로운 잠실 야구장보다 더욱 빠르게 돔구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측에서 새로운 스타필드 청라의 마스터플랜을 준비함에 따라 인천광역시도 이에 발맞춰 인·허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8회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돔구장 추진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음에 따라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청)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청)

앞서 김교흥 국회의원은 지난 3월 23일 개최됐던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착공식에서 2만 석의 돔구장 추진과 더불어 스타필드 청라 및 서울아산병원청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추가역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4월 12일 청라 주민단체 '청라시민연합'과의 간담회에서는 호텔과 수영장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도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라 돔 야구장과 더불어 7호선 추가역사가 확정됐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라돔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본 사업의 걸림돌로 제기됐던 현 문학야구장의 활용방안 역시 인천시에서 만족하는 방안으로 신세계 측에서 준비가 완료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청라 돔 야구장 사업의 구체화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인천시도 악천후에 구애받지 않고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돔경기장은 물론 해외 K-Pop 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가지게 돼 시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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